지난 1998년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 부문이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출범한 회사다. 산업설비와 플랜트 설계 및 시공을 주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클린룸 분야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10년이상 경력을 보유,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정보기술(IT) 설비투자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개선됐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4백9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백82%와 2백75% 급증한 27억원과 18억원을 나타냈다. 주간사인 대투증권은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25% 증가한 6백22억원,순이익은 57% 늘어난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바이오산업과 제약·식품산업,하이테크형 공장의 엔지니어링 분야에도 진출,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만 반도체 클린룸 사업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룸 분야가 반도체설비투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하다는 점은 투자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정영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8.46%를 갖고 있으며 우리사주조합이 22.96%를 보유하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