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출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사채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이 상호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 등의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안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1일 "9월부터 소액대출 정보를 금융회사들이 공유함에 따라 여러 곳에 대출이 있는 금융소비자들이 고리대금업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이 인터넷에서 제2금융권의 신용대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검색 프로그램(대출정보 Web-도우미)을 8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검색 프로그램은 대출 희망자의 신용상태와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대출상품을 찾아 금리,취급 금융회사 소재지까지 알려준다. 금감원은 8월26일부터 활용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