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를 기해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1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22일 오전부터 다시 활성화되면서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40~80mm, 많은 곳은 1백2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고 이같이 예보했다. 바다에도 남해상을 중심으로 2~4m의 높은 물결과 함께 돌풍이 불면서 천둥 번개가 치거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선박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