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반등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일본 니케이지수 상승세와 연동하며 730대 후반까지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미국 시장 급락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며 수출 기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가중됐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140억원 가량 기록됐다. 22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8분 현재 730.97로 전날보다 23.65포인트, 3.1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0.60으로 2.54포인트, 4.02% 하락했다. 업종별로 화학, 의료정밀, 출판매체,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IT부품 등이 5~6% 내렸다. 삼성전자가 2% 후반의 내림세를 지속하는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