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경기도와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1백21만4천3백28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80만2천6백34필지)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4.5% 증가한 34만4천7백15필지가 거래돼 전국 최고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건립이 활발한 화성과 광주지역의 토지거래 증가율은 각각 2백1.4%와 1백9.5%를 나타냈다. 국제 자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제주도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 늘어난 2만9백40필지가 매매됐다. 제주도의 경우 특히 면적 기준으로 1백20%나 급증해 대규모 토지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울산(42.5%),대구(40.7%),부산(38.5%),경기(34.5%),서울(33.2%) 지역도 그린벨트 해제 등의 영향으로 토지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