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증시 불안이 이어지면서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반면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펀드평가업체인 리퍼코리아(Lipper Korea)에 따르면, 계약형의 경우 지난 19일 현재 MMF 수탁고는 46조5,730억원으로 직전 주말보다 1조1,580억원, 2.55% 증가했다. 또 채권형 수탁고는 53조2,590억원으로 4,750억원, 채권혼합형펀드는 37조1,110억원으로 1,280억원이 각각 늘었다. 그러나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9조1,630억원으로 60억원, 주식혼합형펀드는 14조6,620억원으로 300억원이 줄었다. 한편 회사별 전체 수탁고로는 대한투신운용의 수탁고가 지난주 3,790억원 증가해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이어 한국투신이 2,550억원, 신한투신 2,120억원, SK투신 1,980억원, 제일투신이 1,76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국민투신이 950억원이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이어 서울투신이 470억원, 동원BNP투신이 400억원, 미래에셋투신 370억원, 현대투신이 220억원이 감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