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강화해 최고의 고객만족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보증권 정태석 사장(47)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1∼2년간 중점을 둬온 리서치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HTS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오는 11월 업그레이드한 HTS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와 함께 채권영업과 인수업무 등도 강화해 3년 내 월 세전이익이 최소 1백억원(현재 30억∼40억원)에 달하는 우량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로 이전한 이후 주가 약세에 대해 "앞으로 지켜봐 달라"며 "주가란 인위적으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이익을 많이 내 주주 가치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