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약! 지역경제] 인천 : 경제특구 3곳 '개발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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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국토개발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최근 경제특구로 개발키로 한 전국 5개 전략지역 가운데 3곳이 인천지역에 포함돼 인천 전역이 개발 열기로 휩싸일 전망이다.
삼성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사업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송도신도시와 서북부 매립지 등 전략 개발지를 소개한다.
송도신도시=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96일대 5백35만평을 매립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1년 완공 예정이다.
6개 공구로 개발되며 준공된 2,4공구 1백76만평은 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지식정보산업단지와 공동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2단계 사업으로 1,3공구 2백8만평을 오는2006년까지 조성해 국제금융업무단지,중심상업시설,주택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5,6공구 1백51만평은 오는2011년까지 조성된다.
송도신도시는 테크노파크 13만평을 포함한 80만3천평 규모의 지식정보산업단지를 중심 시설로 조성한다.
미국의 투자개발회사인 게일사가 모두 1백27억달러를 들어 국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최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북부매립지=인천시 서구 경서동일대 매립지 4백87만평과 청라매립지 30만평,사유지 25만평을 포함한 총5백42만평이 개발 대상이다.
국제업무용지 33만평을 비롯해 주거.업무용지 1백67만평 스포츠.레저용지 3백20만평(경마관련용지 32만평,테마파트 43만평,골프장 95만평,화훼단지 57만평 등)이 조성된다.
토지공사가 개발주체로 나서 오는 2009년까지 모두 2조5천2백27억원을 투입,주거단지 중심으로 개발 예정이다.
인천공항 주변 영종도.용유도.무의도=항공물류와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면적은 영종지구 5백70만평과 용유.무의 지구 2백13만평이다.
영종지구는 1단계로 75만평을 택지지구로 지정해 토지공사에서 3만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을 준비중이다.
나머지 지구는 산업,물류 88만평과 주거,관광지 2백84만평 등으로 순차 개발 예정이다.
용유.무의 지구는 모두 55억달러를 투자해 5천5백실의 호텔 8개동과 2천실의 콘도,해양수족관,골프장,테마파크,위락시설,실버타운,국제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유 해상관광호텔=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33의5 일대 공유수면 6만5천평에 지하 3층,지상 9층에 연면적 7만6천평 규모의 해상호텔을 건립한다.
외자 3억7천만달러와 내자 3천만달러를 들여 국제회의시설과 해양박물관,수영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아키에스사가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국제유통단지=인천시 중구 남항 남측의 97만평의 공유수면이 사업 대상지이다.
모두 2천5백여억원을 들여 오는2006년까지 물류와 수산유통단지,항만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네덜란드의 투자회사가 깊은 관심을 갖고 인천시 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인천항 북항개발=오는 11월부터 부두건설 공사에 들어갈 고철부두 3개 선석은 INI스틸이 5만t급 2개 선석,동국제강이 5만t급 1개 선석을 건설할 예정으로 오는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항 북항에는 모두 1조4백93억원을 들여 5만t급 부두 8개 선석과 3만t급 1개 선석,2만t급 9개 선석등 모두 18개 선석을 오는 2006년까지 건설할 예정으로 동부건설과 한진중공업이 부두건설 참여를 이미 확정한데 이어 민간업체의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