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보합권으로 내림폭을 줄이며 720선 회복시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9선을 회복하며 상승반전했다. 미국시장 급락세 연장에도 불구하고 700선 부근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뚜렷한 매도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며 60선 회복의 강한 욕구를 보였다. 23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29분 현재 719.94로 전날보다 0.96포인트, 0.13% 내렸다. 전날 하락폭이 깊었던 코스닥시장은 상대적 탄력을 과시하며 59.47로 0.19포인트, 0.32% 상승했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360억원 순매도했지만 코스피선물을 2,300계약 가량 순매수하며 3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유도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KT, POSCO 등이 내렸지만 현대차, LG전자,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아차 등 중가권 대형주로 상승세가 확산됐다. 코스닥시장의 국민카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 일부 대형주와 다음, 옥션 등 인터넷주도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