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개인의 주소 성명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담은 11자릿수 번호를 모든 국민들에게 부여하기 위해 오는 8월5일부터 '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22일 국민 개개인에게 부여된 11자리수 번호를 각 지방자치단체의 컴퓨터와 연결,국민정보 관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물론 부정하게 사용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