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IMT-2000 컬러 휴대폰이 올해 가장 우수한 산업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2002년 우수 산업디자인(Good Design) 상품전'을 개최해 8백61개 출품작중 3백30개를 GD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LG전자 휴대폰이 수상했으며 삼성전자의 휴대용 DVD플레이어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큐리텔의 휴대폰 등 15개 상품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동양매직의 식기세척기 등 10개 상품이 조달청장상을, LG생활건강의 20대 여성용 화장품 등 25개 상품이 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GD상품 시상식은 24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산자부는 디자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GD상품전 출품작 수가 지난해보다 15%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