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석호 박사(46·원자로안전해석실장)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시설 안전국 원자로 안전해석 담당관으로 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박사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뒤 1988년부터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박사가 IAEA에 진출함으로써 안전기술원은 김석철 원자로 사고방지담당관에 이어 2명의 IAEA 직원을 배출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