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3일 "우리 조흥 서울 등 정부가 보유 중인 은행 주식을 3∼4년 내에 모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적자금 투입은 금융계에 대한 투자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은행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 경영간섭 등이 우려된다는 비판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문제가 발생하면 문책하되 통상적인 경영엔 간섭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