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올 상반기중 1조6천5백32억원의 매출에 7백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6%,영업이익은 89.8% 늘었다. 경상이익은 48.2% 늘어난 1천8백3억원,순이익은 48.8% 증가한 1천3백7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고수익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저부가가치 제품을 해외로 이전하는 사업구조조정 결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제품이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24.5%,MLB(다층인쇄회로기판) 및 BGA(패키지기판) 매출이 15.8% 늘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