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문기업 한솔창업컨설팅(대표 김갑태 한경창업자문위원)이 주최하는 제1회 사이버창업박람회가 오는 8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45일간 인터넷 홈페이지 예스창업(www.yeschangup.com)에서 우수 프랜차이즈 본사 1백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상시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 양산으로 창업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열려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솔창업컨설팅 김갑태 대표는 "신규 창업이 활성화될 경우 최근 어려움에 처한 국내 경기 진작은 물론 창업 열기 고조로 창업자수가 늘어나 국내 중소기업의 저변이 보다 확대될 것이며 고용창출이 늘어 고실업의 해결 방안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프랜차이즈 및 e비즈, SOHO(소자본사업), IT(정보기술) 사업, 여성들이 하기 쉬운 소자본창업, 무점포 사업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템이 많아 창업 정보제공 및 새로운 창업을 통한 고용창출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써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에게 유익한 창업박람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이버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사이버박람회가 텍스트 위주로 진행돼 예비창업자들의 궁금증을 많이 해소해 주지 못한 점을 감안해 다양한 미디어 도구들을 동원한다는 점이다. 우선 국내 최초로 프랜차이즈 본사 최고경영자(CEO)의 동영상과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가맹점 내부 인테리어를 클릭 하나로 자세히 볼 수 있는 VR(가상현실) 시스템을 채택했다. 회사소개 음성지원, 온라인 메뉴판, 온라인 팜플렛 등 다양한 최첨단 기법을 활용해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예비창업자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이 행사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리게 될 '2002 열린창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열린창업박람회에선 예비창업자들의 애로점인 창업상담, 자금조달방법, 상권분석 및 점포개발 등의 문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1 대 1 온라인 상담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주최사인 한솔창업컨설팅이 최근 열린 여섯차례의 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예비창업자의 고민거리로는 아이템 선정과 입지선정, 창업자금 등으로 나타났다. 창업 연령별로는 30~40대가 방문자의 60% 이상을 차지, 고용불안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창업 준비자금으로는 5천만~1억원 이하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참가자중에는 전업예정자가 가장 많고 퇴직자와 명퇴예정자도 26%나 돼 퇴직한뒤 많은 사람들이 재취업보다는 창업 쪽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정보를 어디에서 얻느냐는 질문에는 창업박람회와 신문이 가장 많았다. 인터넷을 통한 창업정보를 얻는 비율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창업관심분야는 외식업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문의 (02)782-8085, www.yeschang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