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5일자) '우리시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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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MBC 오후 7시20분)=장애인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장애인 아버지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어본다.
소뇌위축실조증이라는 희귀유전병 환자인 김씨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트레이닝복의 허리끈을 이용해 숨지게 해서 경찰에 구속됐다.
'차라리 나를 죽여달라.더 이상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아들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김씨.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김씨의 비극적인 상황을 통해 우리시대 희귀병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들여다본다.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경남대학교 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경남대 명물 '마이클 잭슨'을 만나본다.
잔뜩 멋을 낸 흰 정장 차림에 현란한 춤을 추는 김승환씨(30).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그는 청각장애라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이다.
그가 길거리를 누비며 마이클 잭슨 춤을 추고 다니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픔을 딛고 모든 이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김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초청,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개미''아버지들의 아버지' 등을 통해 상식을 초월하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의 첫 소설 '개미'는 한국에서의 인기 때문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을 만큼 한국 팬들이 많다.
'TV 책을 말하다'에서는 스튜디오 내에 첨단 동시통역 부스를 설치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초대,이야기를 들어본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문희네는 방을 못구해 뒷산에 텐트를 치고 자게 된다.
약수터에서 쌀을 씻던 문희는 약숫물을 뜨러 온 민성 일행과 마주친다.
문희는 캠핑 온 것이라며 슬쩍 자리를 뜬다.
민성은 이런 문희를 따라갔다가 공원 관리인이 문희네 텐트를 치우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게 된다.
한편 재희와 금봉은 미래의 시댁이 될 민성의 집에 인사간다.
달갑지 않게 대하는 희숙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둘은 갖은 애를 다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