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상승세로 돌아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전적으로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연동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7엔대 중반으로 반등하고 있다. 대기매물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자리잡고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을 지표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40원 오른 1,17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10원 낮은 1,172.1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이내 1,171원선으로 진입, 1시 38분경 1,170.9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한동안 1,171원선에 붙박혔다. 그러나 달러/엔의 점진적 반등과 동행한 달러/원은 3시 42분경 상승 반전한 뒤 44분경 1,174.50원까지 되올랐으나 매물벽에 1,173원선으로 소폭 밀렸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17.44엔으로 런던장으로 옮기면서 상승 시도를 하고 있다. 달러/엔은 117.00∼117.50엔 범위에 철저히 갇힌 모습이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98원선에서 등락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