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의 파산사실을 미리 알고 손실을 줄일 목적으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주식을 판 새롬기술 사장의 친.인척과 전임 사장 등 15명이 검찰에 고발.통보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새롬기술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오상수 사장의 부친 오정태씨(68.전 새롬기술 이사)와 한윤석 전 사장(38)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최모씨(38) 등 새롬기술의 전.현직 임직원과 일반투자자 등 8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오씨 등은 다이얼패드의 파산 정보가 알려지기 전에 새롬기술 보유지분중 1백38만여주를 팔아 64억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