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외로운 독주 - 대신 나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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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720선을 중심으로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과거 경험했던 고점매수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끝없이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심리적 공황상태를 겪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나흘 연속 급락이라는 악재로 전일 반등이 무색할 정도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전일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매매의 방향이 바뀌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이라는 재료도 주식시장의 상황을 전환시킬만한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거래소시장은 22.11 포인트 하락한 721.41을 기록하며 전일 반등 폭 만큼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은 2.07 포인트 하락한 59.54로 다시 60선이 붕괴됐다.
◇ 외로운 독주 = 이날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분석팀장을 제외하고는 관망으로 대응했다.
대신증권 나 팀장은 전일 매수한 모보아이피씨를 2.9%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전량 매도했다. 이후 케이에치바텍과 오성엘에스티를 신규로 매수했다.
나 팀장은 오성엘에스티 매수사유에 대해 “실적호전과 낙폭과대가 주된 매수사유”라며 “코스닥지수가 60을 돌파하면 낙폭과대 종목 중에서 업종대표주의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또 신규로 매수한 케이에이치바텍에 대해서도 “낙폭과대와 실적호전이 그 매수사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