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하며 60선 아래로 다시 주저앉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3.36%) 하락한 59.54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3.58포인트 떨어진 88.31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6.09로 1.12포인트 내렸다. 미국증시의 급락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로 낙폭이 점차 확대됐다. 개인만이 저가매수에 가담하며 1백9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의 낙폭이 컸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포함,6백62개에 달해 체감지수는 싸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LG홈쇼핑과 아시아나항공이 강보합권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새롬기술은 불공정거래 적발소식으로 11% 급락했고 가오닉스 텔넷아이티 오리엔텍 벤트리 등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60포인트 떨어진 88.3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백45계약 감소한 1천3백5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천48계약으로 1백21계약 불어났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