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포동 미래21공인 김봉균 대표 =최근들어 개포 대치 도곡동에 있는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이 많지 않은데다 이사철까지 겹쳐 일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세값은 큰 움직임이 없다. 특히 중소형 평형은 수요가 떨어져 가격이 안정돼 있다. 앞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값이 급등할 요인은 없어 보인다. 투자가치와 생활여건을 고려한다면 개포주공아파트 매입을 권하고 싶다. 서울 잠실동 종각부동산 이규철 대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매물이 줄어들면서 매매호가는 조금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는 부진하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은 이미 큰 폭으로 올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정을 거쳐 2~3%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값도 최근 잠실일대에 다가구 주택 공급이 크게 늘어나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이거나 적은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값이 떨어진다면 송파구내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해 볼 만하다.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상계동 굿모닝공인 김원순 대표 =전형적으로 비수기에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는 부진하고 가격은 보합세다. 전세 물량은 비교적 넉넉하고 수요가 부족해 호가에 비해 5백만원 싼 가격에 계약된다. 특별한 경기변동 요소가 없는 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매값 및 전세값이 1~3%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값은 가을이사철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평형 아파트를 원한다면 교통이 편리한 상계주공 3,6단지를, 중대형 평형은 학군 등이 좋은 은행사거리 쪽을 권하고 싶다. 서울 목동 우리공인 장문수 대표 =보합세에서 반등하는가 싶더니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세매물을 찾기 어렵고 수요자도 없는 편이다.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도 보합세가 지속됐기 때문에 가을 이사철을 전후해 매매값이 5~10% 가량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전세값도 매매상승폭보다는 낮겠지만 적은폭이나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목동신시가지의 경우 평형별로 선호되는 단지가 다르다. 27평형은 7단지, 38평형은 14단지, 55평형은 9단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분당 현대랜드 임형택 대표 =분당신도시 아파트는 학교방학에 따라 30평형대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38~45평형대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신도시 전체가 비슷한 생활환경이지만 학군을 고려한다면 서현동 시범단지, 생활의 편리성은 미금역 인근의 까치마을, 투자성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무지개마을을 추천하고 싶다. 일산 이화공인 백영우 대표 =매매값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은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20~30평형대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들로부터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형 평형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매 및 전세값이 5~1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산신도시에서 지하철역과 인접한 곳은 대부분 상업지와 붙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한 블록 정도 떨어진 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 호수마을 강선마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부산 다대동 김영부 대표 =부산지역은 아파트 수요가 없는데도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모든 평형의 아파트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월세 시장의 경우 올해부터 전세매물의 70~80%가 부분월세로 전환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상반기에 가격이 올랐던 아파트의 가격은 조정을 거칠 것이고 전반적인 수요부족으로 매매 값 및 전세값 모두 4~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형별로도 편차없이 대부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지역 아파트는 대개 지하철에서 가깝고 새로 건립됐기 때문에 이 지역 아파트 매입을 권하고 싶다. 대전시 송촌동 전관표 대표 =새로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사하는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24~32평형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다. 반면 대형 평형은 매물도 많지 않고 수요도 적어 가격변동이 크게 없다. 전세의 경우 매물 부족으로 거래가 잘 안되는 편이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적은폭이지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값은 매매값보다 가격오름폭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송촌지구내 아파트 가격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