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하락 전환, "美 증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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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상승폭을 좁힘에 따라 국채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국채 선물은 상승 반전했다.
초점은 여전히 주식시장에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대량 매도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폭을 좁히자 채권 시장 매수세가 강해졌다.
25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5.52% 수익률에 거래됐다. 3년 만기 2002-1호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5.50%에 호가됐다.
국채 선물은 상승 전환 후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2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106.29를 가리켰다. 현재 외국인은 1,042계약 순매수한 반면 투신사는 1,202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뉴욕 증시 움직임이 단기적인 금리 수준을 결정지을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미국 증시가 어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 같다는 전망으로 채권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며 "오늘 밤 뉴욕 증시 움직임에 따라 금리 5.5%선 지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