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8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1,453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외국인은 SK 등 계열사가 보유중인 6백50만주에 대한 해외 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앞둔 SK텔레콤에 대한 대량 매도세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금융주 지분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은 SK텔레콤 1,042.4억원, 삼성전기 293.4억원, 국민은행 261.5억원, 하이닉스 135.3억원, 현대차 74.1억원, 삼성중공업 69.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 628억원을 비롯, 신한지주 96.5억원, 삼성증권 68.3억원, 한미은행 64.3억원, 현대차2우B 22.5억원, 우리금융 19.1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