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 1·4분기(2002년 4∼6월) 세전순이익이 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사업연도 1·4분기 세전순이익 7백32억원보다 88.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백43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1·4분기에 비해 81.5%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2천6백58억원으로 0.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채권담보부증권(CBO)펀드와 관련된 평가손실 2백60억원 등 수익증권 관련 손실과 장세 침체로 지난 사업연도에 비해 상품유가증권 운용에서 이익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