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부품업체인 파인디앤씨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디앤씨 관계자는 26일 "상반기 매출액은 약 1백65억∼1백7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약 23%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현대증권은 파인디앤씨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1백6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필중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증가는 LG필립스의 5세대라인 생산가동에 따른 램프 리플렉터의 판매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톱섀시스 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1만9천원으로 제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