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엔 117엔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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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117엔을 상향 돌파했다.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앞선 뉴욕장보다 0.71엔 오른 117.07엔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뉴욕장에서 증시 하락과 내구재주문의 감소를 배경으로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 116.36엔을 기록한 달러/엔은 이날 일본 정부의 구두개입과 달러매도초과(숏)커버 수요로 반등하고 있다.
미조구치 젬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일본 정부는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건실한 펀더멘탈이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 엔 강세의 저지를 위한 구두개입에 어김없이 나섰다.
한편 달러/원 환율도 이같은 달러/엔의 상승을 반영, 보합권 혼조세에서 상승 기운을 강화해 10시 45분경 1,174.50원으로 올라섰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2원선을 거닐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