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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칼럼] '라식, 밝은 세상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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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들의 휴가일정이 잡히는 이맘때 쯤이면 병원에도 문의전화가 폭주한다. 성형외과와 안과는 휴가철에 맞춰 바빠진다. 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그동안 별러왔던 쌍꺼풀 수술 혹은 라식 수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라식수술'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눈 나쁜 사람의 절반은 이미 라식수술을 했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식수술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라식이 그렇게 좋다면 왜 일부 안과의사는 안경을 착용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눈이 나쁘다고 무조건 라식수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관리하는데 지친 사람,콘택트렌즈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술이다. 가령 자동차가 아무리 편해도 집이 가까워 차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자동차를 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안과의사는 라식을 받을 정도로 시력이 나쁜 상태는 아닐 것이니 이에 대한 의문이 풀렸을 것이다. 이밖에도 '통증이 얼마나 심한가' '눈에 마취주사를 놓는가' '수술 중에 눈을 깜박거리면 어떡하는가' '움직이면 어떻게 되나' '눈이 너무 작아도 수술이 가능한가' '혹시 잘못 돼서 오히려 악화되면 어떡하는가' 등이 단골메뉴다. 그러나 한마디로 대답은 '걱정 뚝'이다. 라식수술의 마취는 매우 간단하다. 마취안약을 눈에 몇번 넣으면 마취가 되므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이 없다. 수술 중 움직이거나 깜박거림을 걱정하는 경우도 많은데 안구의 움직임을 초당 4천번씩 따라가며 완벽한 교정을 해주는 레이더장치가 있어 전혀 문제될 게 없다. 눈이 몹시 작아 수술기계가 들어가지 않을 때는 눈 가장자리를 좀 크게 해주는 경우도 있고,라섹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라섹수술은 각막이 얇거나 눈이 너무 작아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도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최근 한 종합병원에서 라식수술을 받은 지 3년 이상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눈이 나쁜 다른 사람에게도 수술을 권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라식수술을 받은 사람들도 처음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을테지만 '밝아진 세상'을 바라본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박영순 윤호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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