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생산업체인 허쉬가 매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허쉬 주식의 3분의 1을 갖고 있는 '학교재단 밀턴허쉬'가 보유주식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밀턴허쉬 이사회는 증시폭락으로 신탁재산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신탁재산의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단이사회는 현재 인수기업을 물색 중이며,스위스 네슬레와 미국 크래프트가 치열한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백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허쉬는 미국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브랜드 중 하나로 키스,트위즐러 등 많은 히트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가치는 1백억달러 정도.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