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26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5천26억원,경상이익은 15.5% 늘어난 7백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산업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동제품의 내수판매가 증가하고 리드프레임등 압연재 봉·선재 및 기타 주조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총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2.2% 늘어난 12만1천2백?에 달했다"고 말했다. 풍산은 이같은 호전추세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39.9% 증가한 1천3백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외환차익과 선물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발생하고 미국 현지법인인 PMX의 실적이 흑자전환한데 따른 76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