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당뇨병 치료제인 아반디아와 제3세대 고혈압 치료제인 박사르를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천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중 90%가 제2형 당뇨병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병증이 심각한 제2형 당뇨병은 심장 질환,성인 실명,신부전증,사지절단 등의 원인이 된다. 제2형 당뇨병의 특징은 체내 인슐린의 생산 및 사용 능력에 문제가 발생,혈당치가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기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는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 양을 증가시키거나 간에서 만들어지는 글루코오스의 양을 감소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개발한 아반디아는 인슐린 저항성을 직접 낮춰줌으로써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인슐린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속적으로 혈당치를 현저하게 낮출수 있으면서도 부작용은미미한 편이다.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 기능도 향상시킨다. 아반디아는 내성면에서 우수하고 안전성이 높은 치료제이다. 임상적으로 병행하여 이용되는 치료제와 약물상호작용이 없으므로 광범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반디아는 1999년 6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판된뒤 지금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만도 1백만명이상의 환자에게 4백만건이상의 아반디아 처방전이 발급되었다. 한국에는 2000년 7월에 이 계열약물로는 최초로 발매되어 획기적인 신약으로 인정받았다. 당뇨병과 아반디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반디아 웹 사이트(www.avandia.com)에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