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청담.도곡 저밀도지구내 영동주공 1~3단지가 빠르면 오는 8~9월께 최종 사업승인을 받고 재건축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재건축시기조정위원회에서 영동주공1,2,3단지를 2순위 재건축 단지로 선정하고 인근 전세난을 최소화할 수 있는 8~9월께 사업승인을 내주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영동주공 1~3단지는 지난 1월 재건축사업승인을 받은 도곡주공에 이어 곧바로 사업승인을 받으려 했으나 전세대란을 이유로 2차례에 걸려 사업승인이 미뤄졌었다. 현재 13평형 2천5백90가구로 구성된 이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24~32평형 2천6백38가구로 바뀐다. 그러나 일반분양물량은 1단지 10가구,3단지 38가구 등 48가구에 불과하다. 2단지는 1대1로 재건축된다. 시공사는 1단지 삼성물산건설부문,2단지 대림산업,3단지 대우건설 등 단지별로 각각 다르게 선정돼 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