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오름폭을 줄이며 장중 700선을 다시 내줬다.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관련주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매도가 급증하며 상대적인 약세가 뚜렷하다. 나스닥선물이 약세로 전환했고 지난주말 미국증시 상승이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되면서 경계매물이 흘러나왔다. 29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699.23으로 전날보다 1.39포인트, 0.20%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하락반전해 57.96으로 0.37포인트, 0.63%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이 1~2%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한국전력이 하락반전했고 POSCO는 5% 급락했다. LG카드, 신세계 등 옐로칩으로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강원랜드를 제외하곤 시가총액 상위 10개가 모두 내렸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9억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인 반면 코스닥은 212억원 순매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