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모닝365는 정진욱 사장이 이달 말로 사임하고 후임에 박지수 전 예스24 상무(37)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는다고 29일 밝혔다. 박 신임사장은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전신인 다빈치를 설립,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서점 사업을 시작한 주인공이다. 박 신임사장은 내달 공식 합병하는 예스24와 와우북의 합병법인 지분 11%를 보유한 대주주로 지난 5월 중순까지 예스24의 고객서비스부문을 총괄해 왔다. 한편 모닝365의 창업을 주도하고 2001년 10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 사장은 "평소 구상해오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인터넷사업을 벌이기 위해 사임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후발주자인 모닝365를 인터넷서점 업계 2위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떠오르는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아 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