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 마감일이 29일에서 내달 2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메디슨은 29일 "인수의향을 표명한 업체들의 요청으로 마감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메디슨은 내달 2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뒤 6일께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포함한 응찰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따라서 메디슨의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6일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메디슨은 현재 지멘스 GE 필립스 등 외국업체를 비롯해 국내 일진그룹과 CRC(구조조정전문회사) 등 10여개 업체가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입찰을 검토해온 KTB네트워크는 이번 응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