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재무제표의 정확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인증할 것을 의무화한 새 규정에 응한 최고경영자(CEO)와 그렇지 않은 CEO들의 이름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대상은 SEC가 재무제표 인증 이행을 명령한 9백47개 대기업 CEO와 최고재무담당 책임자(CFO)들로 SEC 웹사이트(www.sec.gov)에 공개된다. SEC는 경영자들의 재무제표 인증 의무를 1만5천여개 상장기업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