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서비스업체인 GV(대표 윤기수)는 중국 게임업체 성대(대표 진천교 www.shanda.com.cn)를 통해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중국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달 중순께 중국 차이나텔레콤 및 상해 동방왕디엔 PC방연합 등과 "포트리스2블루"마케팅을 위한 게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전역 PC방에 "포트리스2블루" 포스터 6만장과 게임수첩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GV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상해에 총 40대의 게임서버가 신설했으며 앞으로 광동 북경 등에도 서버를 추가할 계획이다. GV의 박희원 중국사업팀 팀장은 "최근 들어 중국 정부가 PC방을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보면서 규제와 단속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폭력성과 선정성이 없는 포트리스2블루가 새로운 대체게임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