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업체 급성장 .. 기업 채용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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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용업체들이 기존의 일자리 중계 서비스는 물론 채용대행,헤드헌팅,교육사업 등 신규 사업 부분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몸집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기업들의 채용이 활기를 찾으며 온라인 채용업체들의 상반기 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일부 업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세배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스카우트 잡코리아 잡링크 잡이스 등 이른바 '빅5'의 상반기 매출은 적게는 67%에서 많게는 2백89% 증가했다.
이들 5대 채용업체는 올 상반기중 이미 지난 한해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렸다.
체질도 개선돼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잡코리아와 잡링크는 각각 7억5천만원과 5억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년 1백%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크루트는 올 상반기중 이미 지난 한해 매출(35억원)과 맞먹는 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16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스카우트도 전년동기(18억원)보다 66.7% 증가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들 업체의 약진은 우선 지난해에 비해 활발해진 기업들의 채용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 채용업체들마다 올 상반기에 기업 회원들의 채용공고 등록 부분에서 두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채용대행, 헤드헌팅서비스,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각 업체마다 앞다퉈 내놓고 있는 신규 서비스도 든든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