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홍림이 세미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최홍림은 지난 30일 경기도 여주 클럽700CC(파72)에서 열린 '2002 하반기 남자골프 세미프로테스트' 본선에서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백48타(72·76)를 쳐 공동 42위를 기록,1백명까지 주어지는 세미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최홍림은 프라자CC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백43타의 좋은 성적을 냈다. 연예인 세미프로는 탤런트 류용진씨에 이어 두번째다. 최홍림은 지난해 4월 티칭프로 자격도 얻어 세미프로와 티칭프로 자격을 모두 획득한 첫번째 연예인이 됐다. 최홍림은 케이블TV '푸드채널'의 골프프로그램 '김국진의 파워골프쇼'에서 김국진씨와 공동 MC를 맡고 있다. 세미프로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매년 총 2백명을 선발한다. 세미프로가 되면 2부투어(KTF투어)에 참가할 수 있으며 정규투어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시드전에 응시할 수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