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6일간 중단됐던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 인양작업이 재개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이 31일 밝혔다.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은 잠수부들이 30일 오전 괴선박 주변 부유물 제거작업에 나서면서 괴선박 인양작업이 본격 개시됐다고 말했다. 인양작업은 지난달 27일 시작됐으나 악천후로 자주 중단됐다. 당국은 당초 이달 말까지 괴선박을 인양하길 기대했으나 지금은 훨씬 더 늦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저 약 90m에 가라앉은 괴선박은 지난해 12월22일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들과의 교전끝에 침몰됐다. 일본은 괴선박이 북한 공작선이거나 마약 밀수선일 것으로 추정하고 선박 국적확인을 바라고 있다. 괴선박 승무원 15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