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금융제도위원회(위원장 이건희 삼성회장) 산하에 금융제도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금융제도자문위는 최도성 서울대 교수와 윤창현 명지대 교수,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차백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2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금융산업이 실물경제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금융산업의 제도적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전경련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서 별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