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66개 대학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신입생 11만1천4백12명을 선발한다. 이는 2003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38만4천26명의 29%에 해당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가 31일 발표한 '2003학년도 수시 2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국 1백92개 대학중 1백66개 대학이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정원내 10만3천9백59명, 정원외 7천4백53명을 뽑을 계획이다. 특히 정원외 전형과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특기자 전형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수시 2학기 전체 모집정원의 76.5%인 8만5천2백46명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7개 대학이 정원의 30% 범위에서 전공예약제로 3천6백72명을 뽑는다. 학부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주로 어문계열이나 역사 철학 기초과학 사회과학 일부 공학계열 학과에서 세부전공별로 모집한다. 전형일정은 대개 오는 9월1일 이후 원서접수를 시작, 12월5일까지 합격자발표가 이뤄진다. 등록은 12월6,7일 이틀간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