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시내전화 가입자가 가입회사를 바꾸더라도 번호는 그대로 쓸 수 있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통신사업자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번호이동성은 시내전화에 먼저 도입해 시행하고 휴대폰의 경우 기술방식 등을 검토해 3세대 서비스뿐만 아니라 2세대간,2세대와 3세대간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