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대표이사 부사장 대행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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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경 사장의 KT 사장 내정으로 최고경영자 자리가 공석이 된 KTF 경영이 당분간 부사장 중심의 대행체제로 이뤄진다.
KTF는 31일 부사장 직제를 신설하고 김우식 전무(경영지원총괄)를 승진 임명했다.
김 부사장은 KT로 자리를 옮기는 이용경 사장이 업무를 완전히 파악해 새로 KTF 사장을 임명할 때까지 경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KTF 관계자는 "'대표이사 사장이 공석이 되면 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는 사규에 따라 이 사장이 사표를 내면 김 부사장이 자동적으로 대표이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 부사장은 1954년 경남 창녕생으로 충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4회 기술고시에 합격,체신부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82년 한국통신(현 KT)으로 직장을 옮겨 통신망계획국장,지능망개발국장을 거친 뒤 한국통신프리텔(현 KTF) 창립때 경영부문장(상무)으로 합류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