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강원도 내 중소기업의 창업 및 투자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도내 352개 업체에 737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인 121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자금 가운데 창업과 시설투자를 위한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금이 66개 업체에 281억원이 지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인 3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380억원 증가한 1천757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195억원이 증가한 1천억원으로 각각 확대 조성했다. 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지난해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800억원으로 확대,운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앙 및 영동고속도로 4차선 개통 등 교통망 확충으로 기업활동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창업과 기업이전 등 도내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