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레베이터(대표 김석보)는 최근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건물내 설치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대성에레베이터는 그동안 옥상에 설치하던 기계실을 승강로 내부 공간을 이용토록 해 기계실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옥상 기계실이 없어지면 로프의 길이가 짧아지고 모터용량이 작아져 설치비용과 전기료가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공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신정동과 신월동에 있는 10층짜리 업무용 빌딩과 12층짜리 오피스텔에 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김석보 대표는 "최근 들어 신축 건물을 중심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설치요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032)881-5097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