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인 동국통운이 일본 가와사키제철의 자회사인 가와데쓰물류와 공동으로 '디케이해운'을 설립,외항운송업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디케이해운의 자본금은 2억원으로 동국통운이 75%,가와데쓰물류가 25%를 투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7월 동국제강그룹과 가와사키제철이 체결한 포괄적 협력협정에 따라 설립됐다. 초기에는 두 그룹간 철강제품을 수송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사업 범위를 외항화물 운송업으로 확대해 일관물류시스템을 갖춘 해운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