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배당 투자 유망 종목들을 잇따라 추천하고 있다. 한투증권은 1일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성향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투자 유망 종목들을 추천했다. 한투는 배당투자가 유망한 종목으로 미래와사람 신대양제지 코오롱건설우 삼환기업우 혜인 S-Oil 코오롱우 센추리 등을 꼽았다. 미래와사람은 작년 배당금(7백50원)을 받는다고 할 때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18.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투증권은 "올해 주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실적이 좋은 기업의 주가를 저가에 매입할 경우 안전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ING베어링증권도 배당수익률이 6% 이상인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S-Oil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을 유망한 고배당 관련주로 추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