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맞춰 LG화학 호남석유화학 LG석유화학등이 투자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6월 톤당 3백50∼3백60달러 수준이었던 에틸렌 가격은 지난 한달동안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월말 4백30달러로 한달새 2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 가격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교보증권 조삼용 연구원은 "기초유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을철 성수기를 앞두고 합성수지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3분기 석유화학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NCC업체인 LG석유화학의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남석유화학 LG화학 등 합성수지 업체들의 수익성도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증권 김영진 연구원은 "에틸렌 가격 등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유화 제품가격의 본격적인 반등세로 풀이된다"며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LG석유화학 등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