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9포인트(1.41%) 떨어진 707.8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58.42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내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7백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2천4백92계약을 순매도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기관도 1백8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나 개인투자자는 9백7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9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20전 내린 1천1백82원80전으로 마감됐다. 엔화 강세에다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겹쳐 한때 1천1백77원까지 밀렸으나 막판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미국 경기 불안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연중 최저(연 5.43%)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5.48%로 장을 끝냈다. 조주현.안재석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