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제지, 워크아웃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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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제지(대표 한상황)가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다.
한창제지 채권단 관계자는 1일 한창제지의 차입금 8백50억원 가운데 20%씩을 내년과 후년에 각각 상환하고 나머지 차입금은 2005년부터 자율적으로 상환하는 조건으로 워크아웃을 종료시켰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한창제지의 영업실적과 자금흐름 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신규 차입 없이도 정상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창제지는 지난 1998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갈 당시 부채비율 6백80%에 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99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도 원료가격 안정과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8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1천1백16억원이던 부채도 최근 8백50억원으로 줄였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